돈까스와 거의 비슷한 요리가 독일에도 있다, 슈니첼(Schnitzel).

애초에 튀기는 용도의 고기도 팔지만, 그건 일이 너무 커지니까 이미 다 튀겨진, 냉장식품을 구매했다. 두 덩이 400g2,19




이건 그냥 고기, 스테이크용으로 된거 구매




하지만 다시 슈니첼(Schnitzel)으로 복귀




스파게티 장인이 빠질 순 없다. 만능오일 만든 첫 날. 내가 만들었지만, 너무 맛있어서 감동...




이런 스파게티 면도 구입했었다. 만능오일 짱짱맨

역시 데코가 있어야 사진이 잘나오는구만?




스테이크는 겉면을 살짝 익힌 후에 오븐에 넣어야한대서

겉면을 살짝 익혔다




오, 고기가 바짝 구워졌어!!

기름없이 바짝 구워낸 감자튀김은 정말 맛있다.

감자튀김을 밥처럼 먹고 있다. 어차피 같은 탄수화물이니까?




또띠아로 무슨 피자를 만든다고... 라 생각했는데

이거 처음 만들어서 먹고 연달아 네 끼를 또띠아 피자 해먹음

소스? 하! 인! 즈! 케! 찹! 야호 ԅ( `ิิ ∇ `ิิ ԅ)ԅ( `ิิ ౪ `ิิ ԅ)




만능오일로 또 파스타 뚝딱뚝딱




감자튀김 얼마 안남아서 사러가니까 품절!!!

어쩔 수 없이 조금 비싼 다른 감자튀김을 샀다

뭔데 이거도 이렇게나 맛있지...


맛없는게 있긴 한건가...

닭날개 네 개는 애피타이저 느낌으로 ԅ( `ิิ ౪ `ิิ ԅ)




내 식량선반. 하인즈케찹이 놀라운 속도로 닳고 있어서 찍어봤다.

목이 길어 슬픈 케찹이여, 조금만 짧았어도 딱 안정적으로 들어갔을텐데 아쉽...





그리고, 나의 백번째 포스팅을 자축!

히히 맛있는거 또 먹어야지 ԅ( `ิิ ∇ `ิิ ԅ)ԅ( `ิิ ౪ `ิิ 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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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마트에서 가장 큰 또띠아를 샀다. 보통의 또띠아들은 좀 작아서 아 조금만 크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항상 남았었기에. 넉넉한 또띠아를 샀다. 이 넉넉함이라면 케밥 안에 원하는 재료를 실컷 다 넣을 수 있을테지! 그리고는 다들 이 사이즈 또띠아로 뭘 만드는지 검색해봤는데, 이 사이즈로는 피자만 만드네....... 왜죠? 케밥 만들라고 나온게 또띠아인데!!! 나는 제품의 원래 목적에 충실한 사람이다. 나는 케밥만 만들 것이다. 1,59유로에 구입한 통통한 소세지 다섯개. 예전에 샀을 때는 아낀다고 하나씩 먹다가, 나중에 두 개가 상해서 버렸었다. 어찌나 슬프던지. 그래서 이번엔 걍 한방에 구워버렸다. 이 날이 아마 내가 처음 오븐 사용한 날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이사온 첫 날, 플랫메이트가 세탁기 청소기 등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줄 때, 오븐 사용법을 알려준다길래, 나 요리 안좋아해 오븐 아마 안쓸껄? 이라고 말했는데, 요즘 하루 2회씩 이용중이다.. 오븐이 이렇게나 좋은 요리 장비인줄 몰랐다. 너무 좋고, 특히 감자튀김 매일 먹고 있는데, 기름 하나도 없이 빠짝하게 구울 수 있어서 최고다. 사랑해요 오븐




소세지 하나를 탕탕탕 잘라서 첫번째 케밥에 넣었다. 별거 넣은건 없고 양상추 양파 토마토 칠리소스 치즈 그리고 소세지.




첫번째 케밥인데 생각보다 비쥬얼이 좋다. 예쁜게 짱이야




몇 입 베어물고는 소세지가 또 나왔다면서 좋아하면서 찍었다




두 번째 케밥. 이미 소세지를 다 오븐에 익혀놨기 때문에, 이제는 소세지를 후라이팬에 살짝 굽기만 한다.

이번에도 들어가는 것들은 똑같다. 토마토 소세지 치즈 양상추 양파 칠리소스




좀 더 두툼해진 것 같은건 기분탓이다




세 번째 케밥. 이 날부터 케밥은 밖에 들고나가게 됐다.

산더미처럼 요리한 토마토 파스타가 있어서, 볶음밥을 또띠아로 싸듯이 이거도 같이 넣으면 맛있을 것 같았다

역시나 예상대로 살벌하게 맛있었다. 개이득


근데... 나가자마자 먹기 시작해서 나간지 10분도 안되서 다 먹을거면 왜 들고나가는거야...?

바로 먹을거면 제발 그냥 집에서 먹고 가....ㅠ



밖에서 사먹는건 비싸니까 어떻게든 요리를 하긴 하는데, 정말 귀찮다.

그래서 한번 할 때 좀 많이 해서 그걸로 다른 요리에 투합?시키는 방법으로 먹어가고 있다.

그 중 가장 성공적이었던, 케밥에 넣은 토마토 파스타


토마토 파스타 얼마만큼 만든지 보여주고 가겠다



별로 안많아보이는 사진

이 사진을 보고, 역시 사진에서 각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꼈다

각도에 숨어있는 사기의 실태!!! 빠밤




실제는 이마이 많다. 사이즈 비교로 놔둔 옆의 진빔은 뚱캔....




그러니 이런 케밥도 탄생한다. 양파고 토마토도 다 칼질하기 귀찮아!




역시나 좀 버거워보이는건 기분탓이다




이건 번외; 아침에 식빵으로 간단히 샌드위치 해먹고 나가는 편인데,

이 파스타와 잘 어울릴 것 같길래 아침에 빵에 이거 넣어먹고 학교 갔다 ㅋㅋㅋ





마요네즈?는 아닌데 약간 그에 가까운 어떤 샐러드 소스를 샀다. 햄까지 들어있는걸로. 

식빵에 들어간 그 하얀 소스. 토마토 파스타 소스랑 꽤 잘 어울리길래 케밥에도 넣어봤다.



와구와구




1.3kg짜리 하인즈케찹 샀으니까, 토마토 파스타에 응용해볼 예정이다.

만약 성공하면, 1인 가구가 하인즈케찹을 얼마만에 다 먹어버릴 수 있는지 ㅋㅋㅋㅋ 적어보고도 싶다.







LiDLREWE에 비해 신선식품이 저렴하다. 그러다보니 항상 고기 한 팩, 과일 한 팩, 이렇게 해서 €5 언저리로만 사게 된다. 한 번도 €10조차 넘어본 적 없었다. 그런데 REWE에 이어서 여기서도 얼마 이상사면 뭐 주는 행사가 시작됐다. REWE의 이번 독일 국가대표팀 수집카드에 대해서도 아직 포스팅은 안했는데, 이것도 언젠가 하겠지. 이 기세로 가다가는 아마 카드덱을 다 모으게 될지도? ;;; 대체 뭘 사서 €15를 넘기란건지?? 너네는 공산품은 비싸서 신선식품으로만으로는 €15를 넘기기 어렵단 말이야ㅠ 하지만 아무의미없는 생각을 했었다. 돈을 왜 못써, 돈이 없어서 못쓸뿐이지... 혹시 너무너무 살거 없으면 우유나 사과주스 쟁여놔도 되니까.. 라고 생각했지만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힘자랑 좀 했다. 대충 보이는 것들 무게만 더해도 5kg...


아리조나 티들은 물통으로 쓰려고 샀다. 어차피 좀 쓰다가 다시 갖다주면 페트보증금 주니까 좀 쓰다가 다시 반환하면 되고, 거의 매일 감자튀김 먹는데 케찹이 없다는건 감자튀김한테 실례같아서 하인즈 케찹도 사고, 알리오 올리오 해보겠다고 올리브 오일이랑 마늘도 샀다. 장보고 나서 만능오일 만드느라 오일 벌써 반을 썼다는게 함정... 바질과 파슬리도 사고 마늘과 양파 냉동 닭날개도 샀다. 


Arizona Tee 0,88x2

Oliveöl 750ml 3,79

Basilikum 0,69

Petersilie 0,99

Chickenwings 2,89

Heinz 1170ml 1,99

마늘 Knoblauch 0,99

양파 Zweibeln 0,99

페트 보증금 0,25x2

€15 넘음


이렇게나 많이 샀는데, 2만원이라... 근데 하인즈케찹은 한국에서도 그렇게 비싼거 아니네, 여태 왜 오뚜기 케찹만 먹은거지.. 안알아보고 너무 당연히 오뚜기만 먹었던 과거의 나를 규탄한다. 거의 매일; 파스타를 해먹고 있는데, 여기 올리겠다고 항상 사진을 찍어둔다. 하지만 게으름으로 사진은 올라오지 않고. 16기가 아이폰5S는 용량 부족하다고 맨날 팝업뜨고. 그 당시에는 너무 맛있어보였는데, 지나고 보면 이게 뭐여.. 싶은 사진들만 가득. 특히 파스타에 파슬리가루가 없어서 그런거라는 이상한 결론;을 내고는 파슬리와 바질을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향신료 코너로 갔는데, 요리에 쓰는 허브들이 이렇게 많을 필요가 있을까... 독일어도 모르겠고... 그래서 사진을 다 찍어온 후에 네이버 독일어 사전 검색을 했다.



바질이 없어????????? 고조선이야 뭐야........



이게 아마 바질이라고 90% 이상 확신 했지만, 아주 작은 확률로 아닐 수도 있으니까.. 근데 이게 뭐야 ㅋㅋㅋㅋ

네이버는 사전부분은 아예 버린거야???



나륵이 뭐냔 말이야ㅠㅠㅠㅠㅠㅠ 조선시대야 뭐야...




무튼 나륵은 바질이 맞는걸로 확인됐고, 이것이 바로 15유로 이상 사면 주는 것!

15유로 넘어도 말 안하면 안준다. 꼭 말을 해야 준다.



아직 안뜯어봄. 이건 미니피규어처럼 안뜯어도 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당장 뜯지는 않을 생각.





그리고 만능오일이 도와주신 나의 알리오 올리오

뭔데 이렇게 맛있고 난리야....

또 일주일동안 매일 알리오 올리오 먹겠는걸




이렇게 파스타 장인이 되어간다





아침을 배불리 잘 먹고, 방에서 혼자 꼼지락대다보니 또 점심 먹을 시간이다. 나는 요즘 파스타 장인이 되어가고 있다는걸 느낀다. 이건 여태까지 해먹은 파스타들 사진들인데 물론 이 사진보다 더 많다. 팬 째로 들고먹을 때까지 사진을 찍지 않으니까... 이 사진의 세 배 정도 파스타를 해먹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전의 장봤던 사진들에서 이미 다 가격을 적어두었지만, 파스타면이 살벌하게 싸다. 500g에 1유로 미만. 제일 저렴한걸 사다보니 49센트 짜리도 샀었다. 



제일 처음 만들었던 토마토 파스타. 이때는 면밖에 없었다. 사진을 제대로 찍을 줄 모르던 상태




펜네가 추가되었고, 색감을 약간 바꿨다. 하지만 맛있어보이지는 않는다.

그래도 접시 다 나오게 찍는게 낫다는 결론에 도출




뭔가 조금씩 사진상으로는 나아지는게 보인다. 근데 확실히 나는 크림 스파게티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 우유를 사러 갔다. 우유가 너무 저렴해서 굉장히 기뻤다. 생크림도 저렴한 소포장으로 판매하고. 한국에서는 우유를 식재로로 쓰기에 굉장히 비쌌는데, 여긴 우유도 토마토도 다 식재료로 쓰기에 적당한 가격대가 존재한다. 이런 것들이 삶의 질과 직결된다. 




한국에서도 안해본 한 번에 불 세개 쓰면서 요리하기! 만들면서 이미 배고프다.



 

그리고 만들어진 내 첫 크림 소스 파스타! (물론 독일에서)

이전 토마토 파스타에 비해 양이 좀 많은 느낌이 들지만 기분탓이겠지...


역시 파스타는 하얀색이 짱이다. 음,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사놨는데 곤란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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