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종류별로 다 사서 해먹어보고 있다. 숟가락으로 퍼먹기 좋아서 이것도 꽤 오래 해먹었다.




파스타가 소량 남아서 돈까스를 사다 굽고 계란후라이도 했다.

계란후라이를 저렇게 못나게 만들 수도 있는건가 반성.




꽤 오랫동안 볶음밥에 심취해있다. 우선 이렇게라도 야채를 먹고 있다고 스스로를 위로해야했고, 치즈가 너무 싸니까 볶음밥 위에 올리는 치즈가 또 꿀맛이다. 그리고 아래에 깔려서 잘 안보이지만 반숙 후라이도 슥슥 섞으면 꽤 그럴듯하다.




계란이 보이지 않아서 계란이 보이게도 얹어서 찍어봤다. 물론 다른날이다.

맨날 거의 같은 음식을 먹는다. 음식에 질리고 어쩌고 할만큼 한가하고 여유롭지는 않다.




좀 안어울리게 보이지만, 이런 조합도 괜찮다. 바게뜨를 오븐에 꾸웠다. 하.. 역시 밀가루는 신의 은총.




햄버거 패티로 나온 소고기를 마치 스테이크마냥 구워서 밥반찬으로 먹는다.

아스파라거스는 냉동으로 된걸 샀는데 생각보다 양이 너무너무 많아서 처치곤란.

쌀은 딱봐도 별로 맛없게 생겼지만 걍 먹는다. 뭐 어쨌든 밥이긴 하니까!





매일 하루 세 끼를 만든다는건 정말정말 엄청난 시간이 드는 일이다. 그렇다고 밖에서 사먹을 순 없다. 너무 비싸니까... 직접 다 해먹고살아야겠지. 귀찮지만 해먹어야겠지. 한국이 생각나고 그리운 일은 거의 없는데, 편의점 도시락이 너무 생각난다... 그렇게 싸고 간단하고 맛있는 식사가 세상 어디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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