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에 문제가 있어서.

자세히 기입하자면 너무 내가 상그지인게 밝혀지므로 자세히 밝힐 수는 없는 것을 이해바랍니다.



그리고 주말에 뮌헨 여행을 가야해서, 여행 전에 미뤄둔 것들을 다 해결해야 하다보니 너무 바쁘다. 이사한지 일주일이 됐는데, 아직도 대청소를 제대로 다 해보지도 못했다. 부분부분만 겨우 치워서 딱 내가 쓰는 곳들만 만들어둔 정도랄까..



이전 세입자 얘기를 자꾸 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만 하게 된다. 부디 이번 이 글이 마지막이길... 이전 세입자는 여리여리하고 여성여성한 그런 여자분이었다. 서있어도 앉아도 배가 납작했다. 좀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난 이런 여자분들 보면 너무 부럽고 부럽다... 부럽다는 말로 다 표현이 안될 정도로. 무튼, 그런 여자분이셔서 나는 처음 방을 볼 때 그냥 짐을 다 빼느라 좀 정신이 없는거구나- 라고만 생각했다. 그리고 비행기를 타러 가는 전날인데도, 방은 별 차이가 없었다. 음...? 뭐지...? 그리고 비행기를 타러 갔는데! 방이 똑같아! 이건 그냥 이렇게 산거구나... 그리고 내가 그 예쁜 분에게 시선을 뺏긴 동안 보지 못했던 집의 결함이 엄청나게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어떻게 사람이 사는 집에 이렇게까지 먼지가... 싶은 부분들이 수십군데!!! 에서 발견. 아니, 세다가 포기했으니까 백군데쯤 될지도.


아- 이 방을 어떻게 사람사는 공간으로 바꿔낼 수 있을까.. 먼지 이런건 너무 혐오스러우니까 굳이 사진으로 찍지 않았고, 방에 책상이 두 개인데, 한 책상의 상태가 이랬다. 나는 이걸 보고 조금 많이 놀래서, 이 책상 버리는거에요? 라고 물어봤다.... 어떻게 책상에 저렇게 칼질을 그냥 막한거지... 부디 얼굴 모르는 이전이전 그 이전의 세입자의 짓이길...





칼질 자체를 커팅매트에만 하는 내게는 너무 충격적이었던 책상 상태.




그리고 씌울거 찾아서 씌워둔, 현재 상태. 아주 조금은 가려졌다. 자세히 보면 보이지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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