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잘쓴다는 칭찬을 듣다니, 기부니 조크든요.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사람으로부터 글 잘 읽고 있다는 얘기를 들으면, 막 편지를 쓰고 싶어서 손이 드릉드릉... 주소를 카톡으로 알려주시면 편지를 하나 보내겠습니다. 단골고객 기념 선물이랄까... 유입경로가 대부분 예거마이스터라던가 하인즈케찹이라던가 당근오일 같은 뭔가 제가 썼던 글들의 키워드로 다 뜨는데, 카톡에서 들어오는건 KAKAOTALK이라고만 떠서 대체 누가 이렇게 자주 들어오는지 엄청 궁금했었다. 궁금증 해결!




(글이 좀 밀린 후로 쓰려던 글 두 개를 묶어서 자꾸 쓰게 되는데, 의식의 흐름 아니고 원래 두 개를 쓰려했다고 생각을 해주시면 감사합니다)

"기부니 조크든요" 이 문장은, 이 영상을 트위터에서 본 후 자주 쓰고 있다. 자주 쓰지만 모르는 사람이 아직 여전히 많기때문에 트위터에서만 자주 쓰는 편. 저 시절의 당당한 20대가 참 부럽다. 내 또래의 20대는 IMF 겪은 후라서 저런 당당함을 체득할 수 없었다.





시작시간을 맞춰놨는데, 짧은 영상이니 처음부터 봐도 좋다. 이 영상 처음 보고나서 엄청나게 많이 돌려봤었다.


기자 : "남의 시선이 신경쓰이지 않습니까?"

여자분 : "아니요 전혀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제가 입고 싶은대로 입구요. 이렇게 입으면 기부니 조크든요"


1994년의 뉴스에 등장한 저 여자분은 2016년을 살고 있는 한국 여자분들보다 더 좋은 세상을 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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