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에서 10유로 이상 사면 아이스에이지 스티커를 증정한다는 굉장히 기쁜 글을 일주일 전에 썼었다. 축구선수 카드도 하나만 뜯은 채로 밀봉한 상태로 보관하고 있듯이, 이 스티커도 밀봉한 상태로 보관하려다, 중복인 스티커가 있으면 써도 될 것 같다는 생각에 하나를 뜯어봤다. 그리고 나는 놀라서 아무 말도 못했다... 



스티커의 개념이 나와 많이 다른 것 같다.



144개의 스티커를 모으는 행사를 안내하는 문구가 있다.




꺼냈는데.. 롸...? 뭐지... 스티커인데 이걸 어디에 쓰는거지...

손가락 세 개...? 음...? 혹시 먼지 뗄 때 쓰는 스티커입니까?




이렇게 총 네 장이 들어있었다.

온전한 스티커는 두 개. 행성 하나와 똥과 별 구분 안되는 운석

짤려진;;; 스티커는 두 개. 손가락 세 개와 얼굴은 보이지만 좀 애매한...




여태까지 이거 모은다고 10유로씩 리들 다녀온게 너무나도 환장스럽다.

그럼에도 저 행성같은 스티커가 144개 중에 50개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계속 모을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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