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란- SNS 공개!


트위터는... 정말로 공개할 수 없지만, 인스타 계정은 공개해도 별 문제될 것 없기에!


하지만 여기 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인스타 맞팔일듯...?



또 모르니까, 막 내 티스토리가 너무 좋아서 맨날 들어오는데

나와 친분은 전혀 없는 누군가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연예인병?)



나는 인스타그램에 총 네 개의 계정이 있다.

하나는 그냥 엽서 리스트 정리해둔거라 굳이 올릴 필요 없어서

(사실 아직 계정만 만들어두고 엽서 업뎃 안한 상태라;;)

세 개의 계정을 공개! 빠밤



(계정명 클릭하면 새 창으로 열림)


주 계정 : @Root_Ria

주계정은 매일 세 개씩 올린다. 한달의 마지막 날에는 매일 하기로 했던 것을 체크하는 HabitTracker를 올려야해서 특별히 네 개가 올라간다. 세 개 중 하나, 하루의 시작을 올리는 것은 민음사 세계문학캘린더 일력 필사로 정해두었다. 이렇게 자기가 정해둔 것을 지키는걸 편안해 하는 사람을 Routine Person이라고 한다고. 나는 매일 세개씩 꼬박꼬박 올리는 나의 인스타 계정이 좋다. 영원히 하고 싶을 정도로. 21일에 시작해서 다섯 달 하고 오늘로 열흘째인데, 거른 날은 하루. 만우절. 그냥 만우절이라 그러고 싶었다.


부 계정 : @From.DE

주 계정에 세 개씩만 올려야하니, 어쩔 수 없이 또 하나의 계정을 만들게 됐다. 이건 독일에서의 여행이나 독일 관련된 사진만 올리는 계정. 영어로만 쓰는데, 그러다보니 업뎃이 거의 안되고 있다... 영어가 머리에서 지워지고 있기 때문에.


체인카드 계정 : @ria_chaincard

체인카드 설명은 여기에서. http://fromde.tistory.com/160



티스토리에서 보고 왔어요! 해주신다면 내가 엄청 기쁘겠지.

하지만 우리는 이미 모두 맞팔상태라는거 나는 잘 알고 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올려는 둔다.


노파심에서 말하자면, 인스타그램 주계정에서의 나는 그냥 제가 바라는 이미지를 랜선에 구축해둔 것일뿐. 현실의 나와는 5억광년쯤 떨어져있으니 인스타그램에서 나를 실제의 내 모습과 착각하면 곤란하다. 나는 그저 희망직업이 한량인, 현재 그냥 놀고먹는 백수 나부랭이. 당신들의 삶이 나의 삶보다 더 나을 것이다. 랜선에서의 이미지는 랜선에서만. 뒷방 늙은이같은 소리를 하고 있는거 보니 이제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어야할 나이가 되어가는 듯 한데, 열 지갑이 없네...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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