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에 대해서 투표가 끝나기 전에 써두고 간 글들 덕분에 몇 일 방문자가 쏠쏠했다. 약간 기레기가 된 느낌으로 음, 이런 키워드를 넣으면 클릭을 하는군? 을 몇 명 안되는 방문자 숫자로 알게 되기도 했고. 다들 섬적섬이라는 단어를 몰랐다는 걸 알게 됐고, 나는 역시 인터넷 잉여라는걸 새삼 느꼈다. 무튼, 브렉시트에 대해서는 이제 내가 굳이 보탤 말은 더 없어보인다. 사실 이 글을 읽고, 하.. 글빨 봐.. 라며 감동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민생활 30년차 영국거주자의 브렉시트 사태 소감 - ㅍㅍㅅㅅ



(링크 글의 특정 부분만 긁어오려다, 글 전체에서 어느 한 부분을 긁을 수 없을 만큼 좋은 글이라 따로 긁어오지 않았다)

특별히 싫어하는 매체는 아니지만, 좋아하는 매체는 아니기 때문에 링크를 걸지 않으려다가, 그건 또 예의가 아니니까 걸어는 둔다. 굳이 클릭은 안하셔도 됩니다... 근데 글은 또 기깔나게 잘쓰셔서, 읽어보시면 브렉시트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글이다. 나는 트위터에서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보면서, 새삼 내가 또 상식이 이렇게나 부족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이 트윗을 보면서, 한국만 망하고 있는건 아니라는 생각도 새삼 했다. 그래! 다같이 망해보자!!! 망할거면 제발 좀 빨리!!









그리고 FOX야 항상 저런 이미지이긴 했는데, 또 저래주시니 그저 짤 득템으로서는 반가울 수 밖에.

마음의 소리를 그렇게 자막으로 찍고 그러는거 아니야...




이렇게 혼란스러울 때에, 모두의 예상대로 스코틀랜드는 독립 투표를 다시 진행하겠다고 한다. 애초에 영국먹여살리는 고부가가치 산업은 스코틀랜드가 거의 다 갖고 있는데 잉글랜드에 계신 분들 뭘 믿고 이런 엄청난 투표에 그런 투표권을 행사한건지... 좀 신기할 지경.



그리고 나는 미국 하원 의장인 폴 라이언의 이 발언에 괜히 미국인들이 부러워졌다.  

Speaker Paul Ryan believes markets will stabilize after Brexit, and is "all the more reason for America to lead."

물론 너희는 곧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게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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