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다섯시에 까르보나라를 만들면서 보게 된 장관. 이 집이 비싸지 않다면 나는 이 집에서 계속 살텐데, 여럿이 살아서 불편한 점이 물론 있지만, 그걸 다 상쇄할 만큼 이 집은 정말정말 좋으니까. 엄청 큰 욕조도 있고. 부엌도 크고 다 좋은데, 월세가 너무 비싸다는게 문제.
까르보나라를 만드는 동안 해가 떴다. 구름도 오늘따라 유난히 예뻐보이는 것 기분탓이겠지.
오늘은 이 (비싸고) 좋은 집에서 보내는 마지막 주말이다.
평화롭다. 나도 이 평화에 끼이고 싶다.
Collini center in Mannhe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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