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기간동안 나름 열심히 간다고 갔는데, 가계부를 확인해보니 총 8번을 갔다. 마지막 세 번은 사흘 연달아가는 수집력을 자랑했다. 원래 이 이벤트는 10유로 이상 구매시 딱 한개씩 주는게 맞다. 그런데 내가 간 특정 REWE의 특정 직원이 다섯개에서 많게는 여덟개까지 준 적도 있어서 그 계산 직원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REWE에 갔다. 그리고 집 근처 REWE에서는 항상 딱 한개만 줬다. 집 근처 REWE에서 구매한 세 번도 다른 REWE에서 샀더라면 50개를 넘겼을텐데. 그게 조금 아쉽다. 그래도 8번 방문에 45개;씩이나 모았으면 엄청 선방한거라고 생각한다.



왜 하나만 까고 나머지는 그대로냐고 물으신다면, 원래 수집품은 미개봉 새제품으로 모으는거라는 대답만 할 수 있다. 다년간의 레고 미니피규어 감별사 활동을 해서, 레고 미니피규어는 세번 만지작 거리면 어떤거 안에 들어있는지 다 알 수 있는 나지만, 이건 거의 불가능하다. 이 카드도 뜯지 않고 안에 어떤 카드인지 좀 알아보려고 했는데, 어찌나 껍데기를 잘 만들었는지 도저히 안이 보이지 않는다..............


무튼 이렇게 독일에서도 우표 말고 또다른 수집품을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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