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같은 집에 남자가 살기도 하지만, 제목의 뜻은 다른 뜻이다.
내가 사는 도시는 만하임, 독일어로 Mannheim이다.
독일어로 Mann = man, Heim = house. 도시 이름이 "남자가 사는 집"이다.
이 근처에 굉장히 큰 화학회사 BASF의 본사가 있고, 만하임뿐 아니라 이 근방이 공업도시로 유명했다고 한다.
만하임 대학교에는 경제 경영분야가 특별히 유명한데,
그 분야는 전통적으로 남자들이 공부하던 분야이기도 하다.
뭐, 어느 분야에 특별히 여자가 공부하던 것이 있겠냐만은...
무튼, Heim이 집이라는 얘기를 선생님에게 듣고 가장 먼저 생각난건, 초코하임은 초코집이야??? 였다.
그리고 또 생각난건, 아- 나는 어쩜 도시를 골라도 이런 이름의 도시를 고르지.. 라는 아무생각 대잔치;
내가 도시 이름에 굉장히 흥미있어하자, 선생님이 하나 더 얘기하주신 지역 이름
Schwarzwald (Schwarz : 검은, wald : 숲)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숲이고, 일주일 독일 일주 코스에 이 숲이 들어갈 정도로(하나투어), 독일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유명한 곳이다.
만하임 근교에 있는 도시이고, 헨젤과 그레텔의 모티브가 된 도시이다.
도시 이름이 검은숲이라니, 너무 예쁘다.
가보고 싶은데, 운전 면허가 없네..
대중교통으로는 거의 못가는 듯하다. 조금 슬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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