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도시, 만하임. 만하임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독일 도시는 당연하게도 교회와 성당이 많다.

운좋게,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 성당의 꼭대기에 올라갈 수 있게 되어서 올라갔다 왔다.

스트라스부르 노트르담 대성당에서의 그 빡센 계단을 한번 걸어봤다고, 가뿐했다.



전망대 바로 아래의 계단. 몹시 가파르기에 내려올 때는 뒤로 내려와야했다.




못생기고 특색없는 도시라고 생각하지만, 가끔 나쁘지는 않다고도 생각된다.




그 힘들었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드디어 왔다.

여름이 오기 전에 봄을 더 많이 만끽하고 싶다.




성당 내부의 오르간.




성당 방명록.




만하임 중앙우체국 앞 꽃밭. 어쩜 이렇게 예쁘게 꽃밭을 해놨을까. 도시 곳곳의 꽃밭을 볼 때마다 행복이 별건가 싶다.





아무래도 아쉬우니까,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 몇 장 더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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