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굴 뷔페가 아니다. 브라질 스테이크 무제한! 레스토랑인데, 샐러드바의 음식들이 일식과 퓨전되어있다. 일본인들이 브라질에서 오래 거주하면서 이런 식당이 브라질에 꽤 있다고 안내받았다. 무튼, 가게 이름은 Brasileiro U Zelené žáby. 가게 웹사이트는 최하단에 링크. 

 

아직 스테이크 한 점 씩 썰어주는 직원이 등장하기 전. 나무도마;에 있는 것들은 처음 한 번만 제공되는 스타터. 구운듯 튀긴 저 새우가 정말 환상적이다. 새우 하나에 이미 입맛이 팍팍 돌기 시작했다.

처음 등장한 스테이크. 세상에. 아 너무 환상적이라 무슨 말을 더 해야할지. 하나 안타까운 부분은, 이 후로 열 종류 넘는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이게 제일 맛있었다는 것이다ㅠㅠㅠㅠㅠ 제일 맛있는걸 젤 먼저 주면 어떻게해요............

샐러드바의 환상적인 자태. 한국은 굴이 저렴해서 굴국밥 굴비빔밥 굴전 등 온갖 종류의 요리를 굴로 만들지만, 유럽은 굴이 상상초월로 비싸다. 물가가 저렴하기로 유명한 스페인에서도 생굴 하나 2.5유로(3천원)에 사먹었었다.... 유럽거주자들은 누구라도 생굴을 몹시 그리워할 수밖에 없다. 그런 생굴이 샐러드바에 있다니....! 여기를 굴뷔페 ㅋㅋ로 알려준 사람의 말이 이해가 갔다. 스테이크 그런거 독일에서도 오천번 먹을 수 있어!! (하지만 브라질식 스테이크와 또 다르다는걸 잘 알게 되었다....;;) 근데 생굴은!!! 돈 주고 사먹을래도 없어!!! 있어도 너무 비싸단 말야!!!

샐러드바에 한 번에 열 개씩 놓여지는데, 우리 테이블에 여섯 개가 와있다. 우리 말고 굴 먹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에 이렇게 한 것이다. 다른 굴을 먹는 손님이 있었다면 우리도 이렇게까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스테이크를 너무 많이 먹었다. 샐러드바에서도 배터지게 먹었다. 콜라로 눌러줘야한다. 미니콜라 두 병도 주문했다.

샐러드바에서 내 맘에 쏙 든 연어 어쩌구. 코너에 얹어진 미니롤;들은 다른 메뉴들인데 걍 미니 연어덮밥에 얹어왔다. 

샐러드바는 이렇게 야채관련 한 쪽,

그리고 이렇게 스시관련 한 쪽,

그리고 이렇게, 굴!이 있는 부분, 총 세 군데에 있다.

 

가격은 점심과 저녁이 꽤 차이가 크니, 점심에 가는걸 추천한다. 저녁엔 당연히 뭐가 좀 더 나오겠지만, 점심으로도 충분히 괜찮았다. 점심가격 685코루나 (34500원, 26.65유로), 저녁가격 925코루나 (46500원, 36유로)

 

식당 홈페이지 http://brasileiro-uzelenezaby.ambi.cz/en/

 

Brasileiro U Radnice

Brazilian churrasco-rodízio from Rio de Janeiro. All you can eat for 1 price.

brasileiro-uzelenezaby.ambi.c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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