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병과 물욕으로 인해, 20141월부터 20164월까지 발행된 모든 스타벅스 코리아의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독일로 오게 되면서, 이렇게 강제적으로 이 취미는 접는걸까 싶어졌다. 거의 매일 스벅에 출근하는 삶을 살았는데, 독일에 와서는 돈을 아껴보겠다며 스타벅스를 멀리했었다. 아주 가끔 프라푸치노를 마시러 들르며 스타벅스 카드 코너를 볼 때마다 풉.. 디자인이 이게 뭐야??? 덕분에 돈 굳네... 싶었었다. 그리고 지인들이 만하임에 오게 됐고, 누구에게나 익숙하고 편안한 그 장소를 방문했다. 그리고 발견한 부활절 기념 스타벅스 카드... 이렇게 또 강제적으로 나의 이 취미가 시작되는구나... 



시작은 소박하게 두 장만.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내가 부활절 카드 시리즈 5장만 사고 끝낼 수는 없는 인간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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