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활성화해뒀던 포스트크로싱 계정과 포스트카드유나이티드 계정을 활성화시켰다. 그리고 새 주소를 받았다. 주소는 열 개를 받았지만, 원하는 엽서를 매치시킨건 다섯개. 그래서 다섯개의 엽서를 썼다. 우선 주소와 엽서를 먼저 붙여두는게 1순위. 이번에는 벨기에, 홍콩, 마카오, 리투아니아, 이태리 이렇게 다섯 나라에 보낸다. 제일 위에 Bergtheim은 독일인데, 독일어로 엽서 쓰려다 같이 보내지는 못했다. 그리고 이탈리아로 보내는 엽서는 왜 이 사진에 없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제 우표를 매치할 시간! 여러 우표를 늘어뜨려놓고 엽서에 어울리는 우표를 매치해본다.

독일로 보내는건 우표 하나면 되니까 간단한데, 외국으로 보낼 때는 항상 산수와 함께 우표끼리의 매치도 고려해야한다.

나의 부족한 미적감각이 받는 당신께 해가 되지 않길 바라며.. 나의 부족한 미적감각이 부디 조금이나마 이해받길 바라며..




에이씽... 결정 못하겠다! 그렇게 오늘의 소일거리를 엽서 발송 봉투에 우루루 담아둔다. 별걸 다 샀다.

근데 이거 엽서나 우표 손상되지 않게 밖으로 들고다닐 수 있어서 정말 유용하다. 독일에서 샀다. 700원.




그리고 하루를 방에서 꼬박 묵힌 후, 다시 꺼냈다.


나름 내용을 빼곡히 적는다. 할 말이 없어도 말을 만드는건 나의 재주라면 재주.

이 두 유저는 세계의 관광도시에 관심이 있다길래 우표도 독일의 유명 관광지로 붙였다.




나는 대부분, 엽서의 테마에 맞춰서 우표를 붙여왔다. 그렇게 매치된 엽서를 받으면 기분이 좋으니까. 그런데 이 마카오에 사는 유저는, 자동판매기에서 인쇄된 우표를 모은다고 적혀있었고, 나는 처음으로 자동판매기에서 우표를 구입했다. 구입하는 방법을 몰라서 헤멨다. 그냥 금액 선택하고 돈넣으면 끝이었다. 버튼 누르고 그런거 없어... 우표에 보이는 저 건물은 Bonn에 있는 도이체 포스트 빌딩이라고 한다. 명동에 있는 서울중앙우체국과 정확히 같은 역할을 하는 건물로 보인다.


그리고 리투아니아로 보내는 저 우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우표 중 하나, 드레스덴의 야경. 두 장의 우표를 떼서 사용할 수도 있고 붙여서 하나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두 장을 붙이면 딱 외국으로 보내는 엽서금액과 동일하기 때문에 저 우표는 정말 많이, 다양한 곳으로 보냈다. 




그리고 이 유저는 꽃을 좋아한다고 해서 엽서도, 마테도, 주소스티커도, 우표도 꽃으로 깔맞춤을 잔뜩 했다. 독일의 기본 우표에 대해서 썼는지 기억이 또 안나지만.. (찾아보니 쓰지 않았다. 이렇게 또 올릴 내용이 늘어나고..) 독일의 기본 우표는 저렇게 꽃모양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우표들보다 작다. 한국도 기본우표 생각해보면 유난히 작았던 것 같기도 하고.. 무튼, 기본 우표들은 꽤 종류가 다양하다. 독일 우표에 적혀있는 모든 숫자들은 센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28센트짜리, 62센트짜리 이렇게 두 우표를 같이 붙여서 외국으로 보내는 엽서 90센트의 금액을 맞춘 것이다. 꽃 우표의 종류는 5/10/20/28/35/45/55/60/62/70/80/85/90/100 헥헥 이후 460까지 드문드문 있다. 왜 이렇게 다양하고 이상한 숫자들로 있는 이유는 민영화... 민영화... 무튼 조만간 독일 기본 꽃우표에 대해서 포스팅하겠다.




따란- 그렇게 오늘 보낼 다섯 장의 엽서가 완성되었다. 오늘은 마침 우체국에 나랑 친한 직원이 근무하는 시간에 내가 우체국을 가서, 도장 예쁘게 찍어주세요!!를 했다. 그리고 모든 우표에 환상적인 만월을 찍어주셨다. 자주 부탁드리고 싶은데 뭔가 죄송하기도 하고, 귀찮게하는 것 같아서.. 근데 매번 정말 잘 찍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자- 이제 나에게 올 엽서를 기다리는 시간. 기다리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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