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마찬가지지만, 독일의 학생거주공간은 대체로 몹시 작다. 그나마 나는 좀 큰 원룸(약 7평)에 사는 편이고, 대부분은 3.5정도의 공간에 산다. 그러다보니 욕실과 부엌은 그 공간을 또 쪼개야하니 얼마나 작은지 말로 다 할 수 없다. 내 방은 부엌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곳이 따로 구분된게 아니라, 그냥 복도 한켠에 씽크대만 있는 구조라서 설거지를 하고 그릇을 놔둘 곳이 마땅히 없다. 그래서 저기 보이는 저 신발장 옆의 공간에 전자렌지와 그릇들을 놔두는데, 그릇 놔둘 공간도 부족해서 그릇 건조대를 조금 불안하게 놔두긴 했다. 그걸 잘못 건드려서 우당탕탕하면서 대박살. 이 와중에 튼튼한 스벅컵이 너무 사랑스럽다.




그리고는 한 열흘 쯤 지난 어제, 요리할 때 앉아있는 이케아 간이의자가 박살났다. 어떻게 이렇게 박살이 나는거지... 그냥 박살도 아니고 무슨 저렇게 철제프레임이 다 떨어지고 난리람. 내가 과체중이라고 해도 이건 너무하잖아... 그래서 지금 꼬리뼈가 겁나 아프다. 




So, what's next?


'aus Deutschland > Mannhei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하임 대학 부설 어학원  (2) 2017.02.17
Jesuitenkirche, 모차르트가 다녔던 성당.  (0) 2017.02.12
뭔가 다 잘되는 날이 있다.  (0) 2017.02.09
샐러드 식사  (0) 2017.02.07
간만의 데이트-  (0) 2017.02.0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