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괜찮아지니,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아- 바람 좀 쐬고 싶다. 였다. 이 방황하는 정신은 영원히 이 상태로 지내는 걸까...? 무튼, 다른 나라를 가는건, 그간 아무것도 안하며 몇 달 지낸게 양심에 찔려서, 독일 내에서 갈 곳을 찾아봤다. 독일은 정말 정말 큰 나라고, 내가 있는 곳에서는 베를린보다 프랑스가 더 가깝다. 근데 또 프랑스는 가기가 좀... 그렇고. 이래저래 찾아보니 마땅한 곳을 찾았다! 지도에서 빨간 네모로 표시된 저 호수! 보덴제(Bodensee). 독일인들의 휴양지로 불리는 곳. 모두들 콘스탄츠를 가지만, 다들 많이 가는 도시는 가고 싶지 않은 마음. 그래서 가게 된 도시, Langenargen. 조용하고 조용했다.





관광객이 없는게 아니라 아예 사람이 없다. 토요일 오전이라 그런가..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없을 수도 있는건가..




쌓인 바닷가, 조금 낭만적이었다.




Schloss Montf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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