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원하게 허탕쳤다.
거주자 등록관청의 근무시간을 보면 내가 허탕친 이유를 알 수 있다. 나는 매일 9~12시까지 어학원 수업이 있다.
그리고 움멜둥하러 간 날은 화요일, 업무 종료시간은 12시. 몰랐으니까 찍어왔다.
거주자 등록은 독일 생활에서 가장 기본이 되고 나중에 다른 종류의 비자로 바꿀 때도 중요한 기록이 된다고 한다. 두 달 반 살았던 그 집에 안멜둥(거주자등록: Anmeldung)을 했었고, 이사온 집으로 다시 거주 등록을 하는 것이 움멜둥(Ummeldung). 그리고 내가 이 집에서 완전히 이사나가게 되면 해야하는건 압멜둥(Abmeldung). 어근인 meldung은 똑같고 접두어만 바뀐다. 저 세 접두어는 다른 단어들도 거의 비슷하게 쓰여서 아직 모르는 단어가 대부분인 내게 눈치로 단어 뜻 알아맞추게 잘 도와주는 접두사들이다. 어근인 meldung은 영어의 report.
이 움멜둥을 해야, 전기 안멜둥을 할 수 있어서 빨리 처리해야하는데, 학원 시간하고 정확히 겹쳐버리니 조금 곤란하다. 학원 시작 전에 오는게 가능할까 싶은데.. 딱 하루니까 조금 무리해볼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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