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과 같은 부분 복사. 이번만 적으면 더는 안적어도 될 듯. 보낼 사람은 다 보냈다)

어떻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난 내가 편지를 쓸 때 들은 노래를

내 편지를 읽어줄 사람들도 내 편지를 읽을 때 들어줬으면 좋겠다.

그 감정이 전해질 것 같다고 해야하나.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들이 좋아한다고 한 가수의 노래는 다 따라 들었다.

특히 "이 소설을 쓸 때 어떤 노래를 많이 들었읍니다"라는 인터뷰를 하셨다면

그 노래는 그 소설에 빠져있는 동안은 나의 주제곡이 되어줬다.



같은 느낌으로, 제가 뭐 소설가는 아니지만

(제 편지는 의식의 흐름이라 소설같을 수도 있어요.)


저에게 편지든 엽서든 뭐든 받으신 분들은 꼭 이 노래를 BGM으로 깔고 들어주세요.

2016.07.07과 2016.07.11에 씌여진 편지만 유효합니다.

2016.07.07에 다 쓰려했는데 이삿짐 싸는 척 하고 다 헤집어놓느라..



제 모든 편지/엽서에는 날짜도장이 찍혀있으니, 받으신 엽서/편지의 날짜도장을 확인해주세요









무려 20년 전의 윤상 앨범. 이 앨범 정말 환장하게 좋아했고, 영원히 가장 좋아할 윤상 앨범.




S’aimer En Silence (윤상 Renacimiento 1996.05)


Dans la nuit qui s'avance
Etrange émotion,
J'entend tout ce que tu penses,
Malgré moi sans raison

Du regard on s'effleure
On oublie les pleurs
Nos deux corps qui chavirent,
Brûlent de désir

J'aimerai pouvoir arrêter le temps,
Saisir la magie d'un instant
Et m'abandonner sans un mot,
Contre ta peau
Dans la douceur de la nuitEtre 
Sous l'emprise de l'envie
Avec toi Redonner un sens a ma vie
Dans la douceur de la nuit,
Savourer la chance
De s'aimer en silence





놀랍게도, 원곡도 있다. 강수지와 윤상 조합이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았다. 이 곡도 마찬가지. 1994년 발매.



'Synästhes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Julio José Iglesias de la Cueva  (0) 2017.02.09
Try Everything  (0) 2016.08.19
Come what may  (0) 2016.06.27
봄처녀 (SPRINGIRLS)  (1) 2016.06.1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