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다시 만하임 카테고리로 보내야할지, 이 카테고리에 둬야할지 모르겠지만, 우선은 여기에 쓴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프랑크푸르트 대성당도 다녀왔었고, 만하임에서는 루이젠 파크도 다녀왔었다.


루이젠 파크 : http://www.luisenpark.de/ 독일에서 가장 예쁜 공원 상위권에 항상 랭크되는 공원 중 하나. 직접 가보니 너무 크고 예뻤고, 곳곳에 즐비한 누울 수 있는 긴 의자가 너무 편안했고, 대단하지는 않지만 미니 놀이기구들도 있어서 원없이 놀다 왔다.



밀린; 글들이 정리되면 대성당에서 직접 녹음+녹화해온 오르간 소리와, 공원에서 돌고래 소리 내면서 그네타는; 내 영상도 올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음, 그네타는 영상은 아무래도 너무 등치가 리얼해서 못올릴 것 같긴 하다. 공원에서 내가 나오지 않은 사진 삼백장;은 찍어왔으니 내가 나오지 않는 많은 사진들을 올릴 수 있다. 





동생이니까 이렇게 내 침대도 내어줄 수 있었고, 조금은 불편했지만 간이침대에서 자면서 나흘을 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거의 교류가 없던 사람들은 무슨 낯짝으로 프랑크푸르트 근처 산다며~~~~ 공항에 늦게 도착하는데 너희 집에서 잠깐 자고 다음날 아침에 출발해도 될까~~~? 이런 소리를 하는걸까. 미친 사람들 너무 많다. 아니, 그 전에 내가 여기 와있는건 다들 어떻게 아는거지.. 우리는 카톡친구도 아니고 저는 페북도 안하는데요. 저는 인스타와 트위터에서 실제 인물과 분리된 삶을 살고 있는데... 심지어 나는 정말 어렵고 어렵게 내가 쓰는 핸드폰 번호가 아닌 가상 번호로 카톡을 쓰다보니 이메일로 연락이 오는데, 저기... 저희가 그렇게 친했나요? 오라고 와달라고 하는 사람들은 정작 오지 않고, 애먼 사람들의 뻘소리를 들어야한다. 나는 독일에 온지 불과 두 달밖에 안됐는데 수십년을 외국에서 생활한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새삼 내가 다 속상하다. 넋두리 그만-



Guest는 아무 것도 안하는거야!! 그런건 Host가 다 해줘야지!! 라는 말을 해서 나의 혼을 흔들었던 동생을 위해 조만간 내가 Guest가 되어볼 예정이다. 언제가 좋을까? 했더니, "내 방에는 간이침대도 없어, 찬 방바닥은 내어줄 수 있어."라고 하는데 이 도련님을 어쩌면 좋지... 왜 제가 찬 바닥에서 자야하죠? 너는 내 침대에서 잤는데요????? 억울하지만 당장 벌어질 일은 아니니까 우선은 그냥 넘어가기로 한다. 물론 나는 바닥에서도 잘 자긴 하는데, "찬"바닥이라고 하니까 너무 서글프잖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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